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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커 발주잔량, '조정' 없으면 대위기 초래

관리자 |

막대한 규모의 전 세계 벌커 발주잔량이 해운 시장에 재앙을 불러오고 서브프라임 위기
에 맞먹는 금융시장 붕괴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하는 보고서가 제시되었다.
런던의 유력 선박브로커사인 Howe Robinson는 2009 건화물 연례 보고서를 통해 이처럼 밝히
고 선주, 은행, 조선소들이 힘을 모아 신조선 발주 물량의 재조정에 책임감을 갖고 긴급히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 보고서는 신조 물량 재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수많은 파산이 예상되며 이는 비단
선사들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현재 많은 선주들이 아시아 지역 조선소들과 발주물량의 축소, 취소, 또는 인도 지연 등을
놓고 힘든 협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지난 6년 동안 해운시황의 초호황에 힘입어 이와 같이
대량 발주를 단행했다.
현재 전세계 벌커 신조 발주잔량은 3,000척이 넘는 상태로 2011년까지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보고서는 조선소, 선주 그리고 선박금융 은행들이 이 신조물량에 대해 조치를 취하지 않
을 경우 장기적인 전망이 매우 어둡다면서 당장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Howe Robinson은 2009년 인도될 신조 벌커가 922척, 7,560만DWT에 달하며(:케이프 171척 포
함), 이는 기존 선복량의 26%에 해당하는 물량 이라고 말했다.
한편 MSI(:Maritime Strategies International)는 올해 이 가운데 11.4%가 인도 지연되고, 6.7%
만이 신조계약이 취소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발주 취소 비율은 2010년에 22%에 달하고, 2011
년에는 22.9%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Howe Robinson은 2009년 케이프 벌커 선복량 증가율을 18~21%로 전망했고, panamax와 handymax는
각각 6%, 13~15.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2009년 3월 6일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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