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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조선소, 구조조정 본격화

관리자 |

 유동성 위기에 봉착, 최소자금 수혈을 요청하고 있는 중소 조선사에 대한 구조조정 '해법'찾기가 본격화 된다.
 정부는 WTO의 보조금 지급 논란 및 일본, 중국, 유럽연합 등의 시선을 의식해 정부 직접 주도하의 구조조정 대신 금융기관 및 금융권과의 협의아래 시장 자율을 통한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
 지식경제부 핵심 관계자는 최근 "조선업 구조조정은 21개 전체 중소 조선업체 가운데 30%의 비중을 차지하는 2005년 이후 설립된 신생조선사의 유동성 위기가 핵심"이라며, "이번주부터 금융위원회와 금융권, 한국조선협회, 한국중소형조선소협회 등 업계와 해결방안 마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지경부가 파악한 2005년 이후 설립된 신생조선사는 C&중공업, 대한조선, 오리엔트조선, 고려조선, S&C조선해양, TKS조선, 신안중공업, 진세조선 등 8개사이며, 이 가운데 TKS와 신안은 조선소공사 과정에서 외부차입금에 의존하지 않았으나 나머지 기업들은 은행 차입금 등 의존도가 크다.
 이에 따라 C&중공업의 경우 1,700억원, 대한조선의 경우 2,500억원의 추가 자금지원을 요청하는 등 전체 조선소들의 신규 자금규모는 1조원이 넘는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정부가 이들 조선소에 대해 검토 중인 구조조정 방안은 크게 3가지로 C&중공업에 대한 채권단의 워크아웃 개시이후 경영정상화방안과 실사 추진여부를 본 후 ▲다른 기업들도 워크아웃 적용 ▲신조선에서 블록제작으로 업종조정 ▲인수·합병(M&A)을 통한 위탁경영이다.
 이 관계자는 "중소형 조선소의 위기를 방치할 경우 전체 조선업 위기인 것처럼 과장되거나 부풀려질 우려가 있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지경부는 이와 관련, C&중공업에 대한 채권단 결정이 중소조선업의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거나 지연시키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금융권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경부 다른 관계자는 "C&중공업의 경영정상화 방안이 추진되면 이보다 자금사정이 조금이라도 나은 곳은 대부분 워크아웃을 요청할 전망"이라며, "이는 중소조선소에 대해 시장의 우량 주주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를 가늠할 수 있어 향후 구조조정 방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M&A의 경우 대형업체들이 나설 수 있겠지만 다른 신규투자 규모가 커 M&A시장 형성이 여의치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출처: 2008년 12월 9일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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