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기업의 힘, 연구소를 찾아서 (3) 세아ESAB
관리자 |
조선·자동차 강국 이끄는 ‘두뇌 파워’ 조선·자동차 강국 대한민국 뒤에는 우리가 있다.” 창원시 성주동 세아ESAB(대표 김시원)은 용접재료 전문 제조업체다. 국내 최초로 FLUX Cored Wire(FCW) 제품을 생산한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FCW 제품을 전량 국산화하는데 성공하며 국내 업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세아ESAB은 주생산품인 FCW와 피복 아크용접봉, TIG. MIG, CO2 솔리드와이어 및 잠호 용접용 재료 이외 최근에는 극저온, 고장력, 스테인레스 용접재료 분야까지 제품의 전문성을 높이고 다양화 했다.
이곳 연구소 김민철(43) 소장은 “용접재료와 기술은 산업 발달과 함께 성장해 왔다”며 “조선이나 교량, 생산플랜트 등 철구조물들이 더욱 커지고 극한 상황을 요구하는 만큼, 재료와 기술도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아ESAB 기술연구소는 지난 96년 설립됐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산업이 중공업 위주로 발전하는데 따른 변화를 따라잡기 위해 자체적으로 연구하고 개발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특히 기술을 모태로 운영하는 ‘기술기반‘ 경영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연구소의 독립적인 조직과 운영은 필수적이었다.
25명의 연구원들은 신제품·제품개발팀, 개발개선팀과 생산기술팀으로 나눠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내기 위한 최상의 팀워크를 가동하고 있다.
김 소장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끊임없이 만들어내야 하는 부담감 못지 않게 사측의 지원도 전폭적이다. 해외 학계 포럼 참석은 물론, 우수기술을 견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키워왔다”고 말했다.
세아ESAB 연구소의 최근 주요 성과로는 자동 원-사이드, 저수소계 후열처리 인성 확보, 저온 용강용, 고속필터 용접용 메털계 등으로 주로 대형 LNG·컨테이너선, 오일 벙커캐리어. 발전설비 건설에 사용되는 전문제품들이다.
용접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드러낸 것으로, 국제기술시장에서 세아ESAB의 입지를 굳힌 소중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향후 용접산업의 화두는 ‘퓨전테크놀리지’다. 단순히 쇠를 녹여 붙이는 용접이 아니라 나노와 레이저 기술이 적용되는 최첨단·초정밀로 나아간다.
여기에 환경과 인간을 배려하는 친환경 분야도 용접산업이 풀어가야 할 주요 과제다.
김 소장은 “세아ESAB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깨끗한 용접, 즉 클린-웰딩(Clean Welding)이다”며 “흄(Fume·용접시 발생되는 연기)과 용접 불똥을 줄이는 친환경 용접재료 개발에 연구의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용접관련 기술·제품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이미 과거 선진국으로 역수출하는 단계에 있다. 그 최전선에 세아ESAB 연구소가 있다.
이문재기자 mjlee@knnews.co.kr
[사진설명] 창원 성주동 세아ESAB 연구원들이 연구동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2008년 11월 19일 경남신문
96년 설립 25명 최상 팀워크…국내 첫 FCW제품 전량 국산화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