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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P조선그룹이 세계 10위의 조선업체로 부상,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의 신흥조선업체인 SPP조선 그룹이 신생 조선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세계 10위권 조선업체로 부상, 세계 조선업계의 새로운 메이저 업체로 자
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선박해운 전문 데이터 작성 및 컨설팅업체인 World Yards사가 지난 1월 10일자 기준
으로 발표한 전세계 조선업체들의 수주잔량을 기준으로 작성한 업계 순위에서 SPP조선그룹이
처음으로 랭킹 10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에 World Yards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CGT기준으로 10위 안에 들어간 한국조선업체들은
6개 업체로 부동의 1위 업체인 현대중공업을 비롯하여 삼성중, 대우조선, STX조선, 현대미포조선
이 나란히 1위부터 5위까지 휩쓸었으며, 이어 SPP조선그룹이 10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6개 업체를 제외한 10위권 업체는 중국의 경우 6위를 차지한 대련선박중공업이 유일한
조선업체로 등록하였고, 일본의 경우에는 유니버설조선이 7위, 일본의 대표적인 중공업체인 미
쓰비시중공업이 8위로 이름을 올렸으며, 이어 이마바리조선그룹이 9위를 차지했다.
메이저급 조선소를 뒤이어 11위부터 20위까지 업체로는 한국에서는 성동조선해양이 13위, SLS
조선이 15위를 기록하였으며, 한진중공업은 18위를 기록, 20위권까지 모두 9개 업체가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조선업체들의 경우 11위에 상해 최대의 조선업체로 최근 창싱조선
기지의 지분을 인수, 대그룹으로 도약하려는 Shanghai Waigaoqiao조선소가 차지하였다.
이어 Yangzijiang조선이 12위, Hudong-Zhonghua조선 14위, Jiangsu Rongsheng중공업이 20위를 기록
했으며, 이에 따라 20위권에 이름을 올린 중국 조선업체들은 모두 5개 업체로 집계되었다.
한편 점차 한국과 중국세에 밀리고 있는 일본 조선업체들의 경우 20위권에 미쓰이조선, 오시
마조선 및 신구루시마조선이 각각 16위, 17위 및 19위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20위
권 안에 모두 6개 조선업체들을 랭킹에 올렸다.

[조선업계 순위]

순위   조선소    CGT   점유율
1 현대중공업 17,589,857 11.68%
2 삼성중공업 10,937,119 7.26%
3 대우조선해양 9,441,754 6.27%
4 STX조선 4,956,060 3.29%
5 현대미포조선 4,635,311 3.08%
6 대련조선 3,898,970 2.59%
7 유니버설조선 3,252,154 2.16%
8 미쓰비시중공업 3,171,859 2.11%
9 이마바리 2,738,941 1.82%
10 SPP조선 2,679,263 1.78%
11 SWS조선 2,489,575 1.65%
12 양지장조선 2,479,180 1.65%
13 성동조선해양 2,410,504 1.60%
14 후동-중화조선 2,401,242 1.59%
15 SLS조선 2,139,707 1.42%
16 미쓰이조선 1,990,980 1.32%
17 오시마조선 1,873,526 1.24%
18 한진중공업 1,821,796 1.21%
19 신구루시마조선 1,672,919 1.11%
20 롱성중공업 1,672,904 1.11%

자료출처 : 2008년 1월 14일 조선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