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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 세계최초 쇄빙유조선 진수

관리자 |

세계 최초로 개발된 쇄빙유조선이 20일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진수됐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거제시 신현읍 조선소 야드에서 2005년 11월 러시아 국영해운사인 Sovcomflot사로부터 수주한 7만t급 극지단독 운항용 쇄빙유조선(:Arctic Tanker) 3척 가운데 1번함인 'VASILY DINKOV'호를 성공적으로 바다에 띄웠다.

이 선박은 결빙해역에서 자체적으로 얼음을 깨며 전진할 수 있도록 선수가 일반유조선에 비해 경사지게 설계됐고, 선체가 동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히팅 코일을 내부에 깔았다.

또, 전진하다가 고립될 때를 대비해 추진기(프로펠러)를 180도 돌려 후진으로 주변의 결빙된 얼음을 깨고 나갈 수 있는 전후진 양방향으로 설계됐다.

지금까지는 쇄빙선이 앞서 가면서 얼음을 깨고 유조선이 뒤따르는 식으로 극지방에서 석유를 운반해왔다.

전 세계 조선업계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처음 선보인 이 극지운항용 전후방향 쇄빙유조선은 지난해 산업자원부로부터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에 포함되기도 했다.

이 배는 오는 11월 말 러시아 선주측에 인도되며 러시아 북부 북극해를 중심으로 석유를 운반하게 된다

 

출처 : 2007년 6월 21일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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