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빅3, 한국 문화 전파 앞장
관리자 |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빅3가 자사 조선소에서 체류 중인 선주 측 감독관 등 외국인에게 한국 문화를 알려 나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선주사가 파견한 감독관들과 이들과 별도로 선박 품질을 검사하는 선급회사 소속 직원들이 각 조선소마다 수백명씩 상주한다. 이들은 보통 2~3년 선박 건조 기간 동안 한국에 머물지만 선주가 한 조선소에 발주한 선박이 여러 척 되기 때문에 길게는 10년 이상 특정 조선소에서 지낸다. 조선소들은 이에 따라 수백명에 달하는 이들 외국인 감독관과 선급 직원들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케 해 한국 생활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 30여개국에서 온 1천5백명의 외국인들이 상주하는 현대중의 경우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매달 한 차례 통도사, 온양 옹기 마을 등 유적지 및 관광지를 방문해 도자기 만들기, 숯가마 체험 등을 하는 '한국문화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감독관 부인 및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는 한편 2주에 한 번씩 한국음식 전문가를 초빙해 외국인들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한국 요리법을 가르치고 있다. 이와 함께 새롭게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오리엔테이션 차원에서 한국 문화와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등을 주제로 강연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43개국 1천1백여명에 달하는 외국인 직원들이 지역 봉사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문화를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연말 김장하기 행사, 설 및 추석 때 송편 만들기, 떡국 나누기 행사에 참여케 해 대표적인 음식문화를 체험하는 동시에 행사를 통해 만든 음식을 불우이웃에게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말에는 외국인 감독관과 가족들과 함께 'Volunteering Geoje'라는 사내 봉사단체를 조직했다"며, "이 봉사단체는 다음달 2일 거제시 성포중학교에서 '세계를 알자'는 주제로 자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특별강좌를 여는 등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고객 만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 문화 탐방 행사'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 지난 12일 선주, 선급 및 가족들과 함께 전남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과 조계산 선암사를 다녀왔다. 출처:2007년 6월 1일 조선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