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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세아그룹 - 신 성장동력(매경이코노미)

관리자 |

[Biz] 세아그룹 - 신성장동력

 

[매경이코노미 2006-08-09 10:53] 

 

1960년 설립된 부산철관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세아그룹은 50여년에 가까운 역사 동안 ‘한 우물’을 파왔다. 그룹 규모는 몰라보게 커졌지만 핵심에는 철강사업이 놓여 있다.

주력 회사라고 할 수 있는 세아제강의 주력 제품은 강관(스틸파이프)과 아연도 강판이다. 연간 110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세아제강은 국내 강관사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판재료 부문에 진출해 명실상부한 제강회사로 면모를 갖추게 됐다. 세아제강은 1960년 설립 이후 한 번도 적자를 기록한 적이 없는 알짜 회사다.

 

지주회사인 세아홀딩스에 속해 있는 세아베스틸, 세아특수강, 세아메탈 등 주력 계열사 역시 철강 소재를 기본으로 한다. 한진기 세아홀딩스 기획본부 이사는 “사업을 진행해 오는 과정에서 철강 가공생산, 유통에 강점을 가진 만큼 자연스레 이를 중심으로 회사가 성장해 왔다”고 설명한다. 실제 세아그룹은 22개 계열회사 역시 2005년 모두 흑자를 기록해 그룹 전체로 26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을 정도로 사업 기반이 탄탄하다.

 

한 우물을 파 성장가도를 유지해 온 것처럼 세아그룹은 향후에도 철강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계속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고품질,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주력한다는 게 세아그룹의 성장 전략이다. 강남도시가스, 드림라인 등 핵심사업과는 거리가 먼 자회사들에 대해서는 독립 경영을 강화해 독자생존 기반을 돈독히 한다는 계획이다.

 

■특수강■

 

세아그룹은 2003년 12월 법정관리에서 졸업한 기아특수강(현 세아베스틸) 지분 60%를 3600억원에 인수해 특수강 사업에 뛰어들었다. 철강사업을 축으로 한 사업 다각화에 있어 특수강 사업이 최고의 성장 산업이라고 판단했다. 이후 세아그룹은 2004년 240억원, 2005년 850억원을 투자해 세아베스틸의 연간 조강 능력 확대에 주력했다. 올 상반기에만 780억원을 투자했고, 내년에는 108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세아베스틸의 연간 조강능력은 인수 당시 80만톤에 불과했지만 2007년까지는 160만톤까지 증가하게 된다. 세아그룹 측은 “새로 기업을 설립해 80만톤의 조강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1조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했지만 세아베스틸이 인수 후 3700억원 투자로 동일한 투자 효과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아베스틸 매출액은 2005년 10% 가까이 늘었고, 영업이익은 23%나 늘어 효자기업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도 617억원을 기록해 세아홀딩스 계열회사 가운데 가장 크다. 2003년 인수 당시 세아베스틸 매출액은 6300억원, 경상이익 92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2005년 매출액은 1조원을 넘어섰을 정도다.

 

세아베스틸이 이렇게 고성장을 유지할 수 있었던 데는 투자 확대에 따른 조강능력 증가와 전방산업의 호황이 컸다. 자동차 부품 생산에 주로 쓰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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